◯ 2024년 1월 16일 칠레 상원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BBNJ)’에 관한 협정을 만장일치로 비준하였음
- 알베르토 반 클라베렌 외교부장관은 “칠레가 해양보전에 대한 각별한 소명을 갖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며, 수도 산티아고에서 110km 떨어진 항구도시인 발파라이소를 BBNJ 협정 사무국으로 제안한다고 발표
- 마리아 호세 토레스 주칠레 유엔 주재 조정관은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해양 파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칠레가 가진 중요성을 보여 준다”며 칠레가 환경문제를 중시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
◯ 2023년 6월 유엔에서 채택된 BBNJ 협정은, 바다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공해의 환경 및 해양생물다양성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 다자조약임
- 이 조약은 2030년까지 공해를 포함한 세계 바다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 해양 거버넌스 강화, 해양보전을 위한 더 많은 예산 배정, 해양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관련 새로운 정책 수립, 해양유전자원에 대한 지속가능한 이용 촉진, 환경영향평가 실행, 해양유전자원 이용 관련 공평한 이익분배 등을 골자로 하고 있음
- 또한,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 포함된,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바다의 생물다양성의 3분의 1을 보전하자는 이른바 ‘30x30’ 목표를 이루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음
- 이 협정은 60개국 이상의 국가가 비준하면 발효되며, 2025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엔해양회의 이전에 발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한국은 이 협정의 83번째 서명국임
※ Bío Bío Chile (’24.1.17)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