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6월 말, 국내 최초로 한-우간다 간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를 위한 계약(상호합의조건, MA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한약 처방에 사용되는 550여 종의 한약재 중 상당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이 나고야의정서에 따라 한약재에 대한 생물주권을 주장할 가능성에 노출되어왔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의학연은 남아공, 우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해외우수연구자 기술교류 등을 추진해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아프리카의 생물자원을 우리나라로 가져와 재배하고, 새로운 한약자원으로 발굴하여 활용할 준비를 해왔다.
이번 우간다 ABS 계약과 관련, 우리나라의 나고야의정서 이행법인 ‘유전자원법’에 따른 ‘해외 유전자원 접근·이용 절차 준수 신고서’를 소관 부처인 과기정통부(한국생명공학연구원 ABS연구지원센터)에 제출한 바 있다.
한의학연, 국내 최초로 우간다와 이익공유 계약 체결 - 전자신문 (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