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물 바이오산업은 천연물에서 얻어지는 소재를 활용해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제품을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어, 우리나라도 주목하는 신(新)성장 동력 사업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천연물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대해 꾸준히 예측한 바 있음
◯ 우리 정부는 2023년 7월 ‘바이오경제 2.0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바이오경제 2.0 추진 방향’을 발표함
- 추진 방향은 2030년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국 도약, 바이오신소재 산업 활성화, 바이오에너지 상용화, 디지털 혁신생태계 구축, 바이오경제 기반 구축 등이고, 2030년 바이오경제 생산 규모 100조 원, 수출 규모 500억 달러(약 63조 2300억 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임
- 실제 천연물 산업은 1차 농림수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화장품, 의약품 산업 등과 연계될 수 있는 범용적 친환경 웰빙 소재산업이고,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대부분 천연물)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및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망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음
- 반면, 국내 천연물신약은 미국, 유럽 등 제약 선진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약품이 아직 없는 상태이고, 해외 위탁재배로 인한 천연물 원료의 비균질성 및 오염 문제, 나고야의정서로 인한 원료 단가 상승 문제와 함께, 국내 노지 생산 원료의 표준재배법 부재로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
◯ 그린바이오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2020년 기준 1.2조 달러로 방대하며, 2027년까지 연평균 6.7%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
- 특히 천연물 분야는 농가가 기능성식품, 화장품 등의 소재 원료를 공급하는 형태의 새로운 소득모델을 창출해 기업과 농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유망 분야임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 2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여 6대 분야 중 하나로 천연물을 선정하고, 천연물 소재 허브 등 거점기관을 조성 해 관련 기업에 원료 공급, 제품 실증 등 상품화 전 과정을 지원할 방침임
-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 산업정책관은 “천연물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 농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긴밀하게 연계해 소재 발굴, 신제품 개발, 농업-기업 연계 우수사례 창출 등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힘
※ 환경일보 (’2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