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해양미세조류 기반 바이오소재의 상용화 연구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2023년 지역특화산업육성+(R&D)’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JDK바이오(대표이사 고경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교수 김소미) 3개 기관의 공동연구사업으로 1년9개월간(2023.4~2024.12)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해양 규조류 오돈텔라 아우리타의 대량생산과 추출 공정 개발을 통한 식품소재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제주 소재 해양규조류 기반 원료 생산 업체인 ㈜JDK바이오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오돈텔라 아우리타 균주 특허에 기반하여 기획 및 추진된 사업으로 제주지역의 천연 부설자원인 용암해수를 배양수로 사용함으로써 경제성 확보를 통한 제품 상용화 측면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해양에 서식하는 미세조류 중 하나인 오돈텔라 아우리타(Odontella aurita)는 천연색소인 푸코잔틴(fucoxanthin)과 오메가 3 지방산인 EPA (eicosapentaenoic acid)와 같은 유용 물질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식품 및 화장품 소재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높은 기능성 소재라 할 수 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해양생물자원 산업화를 위한 산·학·연 상호협력 체계를 더욱 확대하고, 실질적인 상용화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여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